고객 만족을 추구하는 경영자의 제과철학을 담아 세상에서 꼭 필요한 제과점을 만들고 있는 세필즈 과자점 배인필 대표를 만났다.
▲ 세필즈 과자점 배인필 대표 ⓒ 다큐TV
세필즈 과자점은 일단 프렌차이즈 빵집이 아니다. 동네 빵집이다. 하지만 프렌차이즈 빵집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유명한 빵집이다.
세필즈 과자점이 프렌차이즈 빵집보다 유명한 이유는 ‘세상에 꼭 필요한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배인필 대표의 제과철학에 있다.
그도 그럴것이 세필즈 과자점에는 보통 평일 300명, 주말 500명 정도의 손님이 방문하고, 일하는 직원은 20명에 달한다. 빵을 만드는 기술자 7명과 판매 사원 7명 그리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생 6명이 가게를 지킨다.
제과철학이 없는 일반빵집 또는 브랜드를 앞세운 프렌차이즈 빵집에서는 보기 힘든 상황이다. 모두 배인필 대표의 제과철학에서 나온 결과다.
▲ 세필즈 과자점 ⓒ 다큐TV
배인필 대표의 제과철학은 대화에서 바로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매년 일본 동경제과 학교로 연수를 갔는데, 왜 가는지 아세요? 공부하기 위해서입니다. 공부하지 않고 옛날 사고방식으로 사업을 하면 안되니까요”라며, “제빵 세미나에도 참여하고 국·내외 기술자에게 교육을 받기도 하는 이유는 변화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한다.
배 대표의 제과철학이 담긴 이 말은 제과제빵의 길을 가는 이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건 분명히 새겨들어야 할 말이며 철학인 것이다.
결국 배 대표의 제과철학은 지금의 세필즈 과자점을 만들었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존중받는 배인필 대표를 만들었다.
▲ 배인필 대표(왼쪽), 2세 경영을 준비하는 배하나 매니저(오른쪽) ⓒ 다큐TV
배인필 대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변화하는 사람이다. 그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를 넘어 ‘2세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 또한 배 대표의 제과철학에서 나온 변화의 씨앗이다.
자신이 이룩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철학을 더 완성하고 2세를 통해 더 발전시켜서 조그마한 동네 가게를 넘어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발걸음이다.
배 대표는 “좋은 것은 대를 이어 나가면 더 좋아진다”면서, “좋은 재료로 좋은 빵을 자주 만들면 성공하듯이 하루 한 끼는 빵으로 먹는 식습관의 변화에도 나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체되어 있지 않고, 살아있는 빵집 ‘세필즈 과자점’ 배인필 대표의 ‘늘 공부하고, 변화’하는 모습에 더욱 기대를 모아 박수를 보낸다. /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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